[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고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오는 30일 전남 장흥군 장흥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30일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노래하는 어쿠스틱 뮤지컬이다.
뮤지컬 바람이불어오는곳 포스터 [사진=장흥군] |
이번 공연은 장흥문화예술회관 자체기획공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뮤지컬은 제18회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밴드‘바람’ 멤버들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꿈과, 사랑, 우정, 군대, 취직, 결혼, 육아 등 현실적인 문제와의 갈등 속에 밴드를 접고 평범하게 살아가다, 음악과 우정에 대한 진실을 발견하고 20년 후에 다시 모여 감동과 환희의 콘서트를 보여 준다는 내용이다.
우리들에게 가슴 따뜻해지는 노래를 남기고 멀리 여행을 떠난 김광석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이기도 하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포크, 어쿠스틱 대표 가수인 김광석 노래로 제작된 최초의 뮤지컬로 가장 김광석 다운 뮤지컬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배우로는 박형규, 황려진, 박두성, 언희, 이현도, 박신후 등이 출연한다. ‘사랑했지만’, ‘서른즈음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등병의 편지’ 등 주옥 같은 명곡들로 10월의 가을 밤을 수놓는다.
관람권 예매는 10월 23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예매 문화N티켓(http://www.culture.go.kr/ticket/main)을 통해 진행된다. 관람료는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장흥문화예술회관(061-860-0358)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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