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재건축 모임(올재모)가 신청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로 C등급을 통보했다.
정밀안전진단은 총 5개(A~E) 등급으로 구성된다. 재건축 사업은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아야 가능하다.
지난 1989년 1월 입주한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서울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다. 현재 122개 동, 총 5540가구인 이 단지는 재건축이 된다면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만1900여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1만203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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