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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경계’ 호주, 돼지고기 밀반입하려던 베트남인 입국 금지

기사등록 : 2019-10-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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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호주 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위험이 있는 식품을 밀반입하려던 베트남 여성에게 3년 간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44세 베트남 여성 한 명이 돼지고기를 포함한 식품을 가득 채운 캐리어를 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드니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검사 과정에서 붙잡혀 베트남으로 추방됐다고 브리짓 맥켄지 호주 농무부 장관이 밝혔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포함한 63개 성과 도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신고됐고 540만 마리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올해 들어 매달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새로운 국가로 확산되면서 호주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호주 세관 당국에 따르면 호주로 밀반입된 돼지고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건이 세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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