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유튜브‧SNS 등을 이용한 ‘시민과 상호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월간지 형태로 방학을 제외하고 매월(연 8회) 발행하던 ‘광주교육 소식지’는 연 4회(분기별) 발행으로 축소된다.
시교육청은 15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자치법규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 매체 활성화 조례’를 공포하고 인터넷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이번 조례와 지난 9월 19일 수립한 ‘광주교육 홍보 인터넷 매체 활성화 계획’에 따라 누리집 블로그를 신설하고 유튜브 영상을 적극 제작하는 등 교육수요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매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튜브로 소통을 시작한 광주시교육청 [사진=광주시교육청] |
또한 소통 자체에도 시민 참여를 늘린다. 홍보기자단을 현재 28명에서 2020년 300명 내외로 확대 운영한다는 것. 기자단 규모는 페이스북‧블로그‧소식지 기자단 학생 100명과 학부모‧시민‧교직원 25명, 유튜브 기자단으로 초‧중‧고 학생 75명과 청소년영상아카데미 등 참가자 80명 수준이다. 기자단에 참여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교육과 글쓰기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소식지 제작, 대외이미지제작, 홍보관 운영 예산은 축소된다. 방학이 포함된 4개월을 제외하고 매월 약 1만부 발행돼 각급 학교, 교육기관,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되던 ‘광주교육 소식지’는 분기별 발행으로 개편된다. 내용도 학교 현장 소식 비중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바뀐다.
시교육청은 올해 9월 16일 기준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5개 사회관계망 계정을 운용하고 있으나 시민과 폭넓은 소통은 아직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5개 계정 구독자(팔로우)를 합하면 3만5000명에 달한다.
시교육청 장문수 공보담당관은 “교육수요자에게 양질의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인터넷을 통한 적극적 홍보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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