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 제7차 회기간 수석대표 회의가 오는 17~19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약 1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왼쪽 두번째)이 8월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사무국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6차 회기간 회의에서 한국정부의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이번 수석대표 회의는 RCEP 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연내타결을 위해 잔여쟁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참여국들은 상품·서비스·투자 등 시장개방 협상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전자상거래·원산지 등 주요 규범 분야에 대해서도 마무리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우리측은 참여국들과 시장개방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협정문에서도 대안 제시 등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해 연내타결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RCEP은 한·중·일 3국과 아세안(ASEAN) 국가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을 말한다. 2012년 11월 20일 16개국 정상이 협상 개시를 선언해 7년간 협의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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