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휴림로봇은 스마트 퍼스널 로봇 '테미' 공식 출시에 이어 SK텔레콤과 국내 AI 기반 로봇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T의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한 첫 사례로, 퍼스널 로봇 '테미'내에 '누구'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테미'를 통해 다양한 '누구'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휴림로봇은 SK텔레콤과 국내 AI 기반 로봇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권노 휴림로봇 대표, 박명순 SK텔레콤 상무, 갈 고렌(Gal Goren) 테미 CEO. [사진=휴림로봇]

'테미'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AI 지능형 모바일 로봇 플랫폼으로 다양한 형태의 AI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생활정보, 금융 등 한국형 개인화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는 '누구' AI 비스와 융합해 국내 B2C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림로봇은 '테미'가 SKT가 확보한 SKT‧SK브로드밴드와의 결합상품, SKT 판매매장, B2B 기업고객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B2C 시장 진입은 물론 B2B시장까지 손쉽게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테미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 기반 안면인식을 통한 팔로잉 모드와 뛰어난 화상통화 기능 등을 탑재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모바일 퍼스널 로봇 서비스의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만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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