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선전하고 있는 초미세 공정 반도체 생산 규모가 2023년 올해의 6배 수준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 보고서에 따르면 10나노(nm) 미만 공정 생산규모는 올해 월 105만장(웨이퍼 기준)에서 2023년 월 627만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 보고서에 따르면 10나노(nm) 미만 공정 생산규모는 올해 월 105만장(웨이퍼 기준)에서 2023년 월 627만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9.10.17 sjh@newspim.com [자료=IC인사이츠] |
이에 따라 10나노 미만 반도체의 공정별 점유율도 같은 기간 5%에서 25%로 늘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 봤다. 현재 10나노 미만 공정이 가능한 업체는 삼성전자와 TSMC가 유일하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7나노 극자외선(EUV) 공정 출하 이후 꾸준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TSMC는 5나노 공정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
반면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10나노 이상 20나노 미만 공정은 생산규모가 월 661만장에서 529만장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IC인사이츠는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최첨단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고사양 메모리 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첨단 공정의 비중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며 "20나노 미만 공정만 보면 한국이 다른 지역보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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