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4년 연속 최하위권을 기록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교육청은 4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부터 꾸준히 청렴도 개선을 위한 내부 청렴도 향상 대책 작성해 진행했지만 4년간 단 한번도 3등급 이상을 받지 못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지난해 청렴도 결과에서는 서울시교육청과 더불어 광주교육청과 대전교육청이 5등급을 받았고 경남, 경북, 대구, 부산의 경우 1등급 하락한 3등급이었다. 인천은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17개 시·도 교육청 중 4년간 매년 청렴도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다"며 "보다 실질적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42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각 시·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90개, 공직유관단체 198개 등 총 573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해 매해 12월에 발표하고 있다.

측정 항목은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 평가 등이며 5등급으로 구분해 종합청렴도를 산출한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