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다음달 경기 광명에서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초 공공임대주택을 착공한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조감도 [제공=LH] |
사업대상지인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776-16 일원은 저지대 상습침수구역에 60가구의 무허가 가옥이 밀집한 지역이다. 인근에 지하철 7호선 등 교통망이 우수하고 목감천과 너부대 근린공원이 있어 개발 완료시 최상의 주거요건을 갖추고 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 4년이다. 1단계 사업으로 기존 거주민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광명시 소유 부지에 2021년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이주주택으로 공급한다.
2단계로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층 및 무주택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주택 170가구를 건설한다.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생활형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 공영주차장을 2023년까지 개발한다.
입찰예정가격은 288억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360일이다. LH는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내년 35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사업지구 내 주거, 상업, 생활형SOC 시설이 복합된 어울림플랫폼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익향상과 도시재생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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