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삼성증권은 네이버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와 업무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 투자통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 아이디가 있는 고객은 누구나 네이버페이 이벤트 메뉴에 있는 '네이버페이 투자통장' 가입창을 누르면 삼성증권 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계좌를 개설하면 네이버페이 결제 계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CMA계좌(RP형)'와 주식거래나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종합계좌'가 함께 만들어진다.
[사진=삼성증권] |
CMA계좌는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세전 연 0.90%(이번달 기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이다.
삼성증권 종합계좌로는 주식,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해당 계좌로 금융상품을 거래하면 거래금액의 1%씩, 월 최대 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립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 중 선착순 6만명에게 네이버 투자통장을 만든 후 포인트를 충전하거나 결제할 경우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네이버페이로 삼성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네이버페이 플래티넘 신용카드'도 발급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결제 시 최대 3%가 적립되는 카드다. 오프라인 결제에서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채널본부장은 "온라인 기술 발달로 금융과 정보기술(IT)서비스 장벽이 허물어 지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와의 업무제휴 협약(MOU)를 통해 융합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들에게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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