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공군 항행안전점검에 사용할 무인 드론을 공급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위메이크드론과 함께 공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이 발주한 '항행안전정비 성능점검 무인항공기(UAS) 도입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DIVA) [제공=공항공사]

공항공사가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DIVA)'은 항행안전시설에서 공중으로 방사되는 전파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지상 기지국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에 탑재하는 수신기의 무게(480g)를 획기적으로 줄여 드론 기종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장착해 운용할 수 있다. 공항공사는 전국 공항과 항공무선표지소의 항행안전시설 전파신호 점검에 이 드론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손창완 공항공사 사장은 "공사의 노하우가 결집된 자체 개발 드론시스템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부의 드론사업 활성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