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특성화고 체험에 나선다. 직업교육 문제점과 현안을 파악해 특성화고 발전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조 교육감이 22일부터 25일까지 관내 특성화고 3곳으로 출‧퇴근하면서 학생과 학교구성원과 함께 생활, 학교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방문이 이뤄지는 학교는 △휘경공업고(22일) △선일이비즈니스고(23~24일) △경기기계공고(25일) 등 3곳이다.
조 교육감은 각 특성화고에서 △학생과 함께 학교생활 체험(교문맞이, 수업참여, 급식, 동아리활동, 자치활동 등) △교직원과 함께 학교근무 체험(교직원회의, 업무, 학생지도, 학부모 상담 등) △특성화고 지원정책 현황 파악(현장실습, 국제화교육, 글로벌현장학습, 신입생 모집 등) △학교구성원과의 소통(학생, 교사, 학부모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 기간 중에 노동 인권 교육, 글로벌 시민 교육 등 각 고등학교의 특성에 맞는 특별 수업을 마련하고 교육감과 교사가 협력 수업을 진행한다.
조 교육감은 이번 체험 근무를 통해 학교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애로사항 및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소통해, 추후 특성화고 발전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학교에 있는 동안 학교구성원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진로직업교육의 현실을 체감하겠다"며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제안 등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감으로써 '학교를 위한 교육청시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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