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왕곡면 소재 에코왕곡 농촌체험마을에서 부자(父子)가 함께하는 '나주 아자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신규시책사업으로 나주시 기획예산실 인구청년정책팀이 주최하는 '아자캠프'는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아빠)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으로써 육아에 대한 아빠의 역할 인식과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통한 행복한 가족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자캠프 물놀이 체험 모습 [사진=나주시] |
22개 가족 팀이 참가한 이번 캠프행사는 '아빠와 자녀의 힘을 북돋아 주자!'라는 주제로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화목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소통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미꾸라지 잡기 체험 후, 이를 활용한 요리 활동, 배나무를 활용한 미니정원 만들기, 목공예 체험, 가족사랑 편지쓰기 등을 함께 하며, 부자 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캠프 참가자 박모(38·빛가람동) 씨는 "평소 첫째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해 아빠로써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캠프를 통해 둘만의 감동적인 시간을 가지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받은 것 같아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나주시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의 행복과 자녀 양육에 있어 아빠의 역할에 대해 되돌아보고,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행복한 가족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시행할 아자캠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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