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2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참석해 "제가 보고 받기로는 (권 회장이)해외에 있다가 들어오면서 무조건 사과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19.10.21 leehs@newspim.com |
이어 그는 "제가 감독을 하는데 어디까지가 감독권한인지 고민이 된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권 회장의 갑질 논란 관련 대응을 묻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따른 것이다.
지난 18일 한 언론은 권용원 회장이 지난 해 2월 취임 이후 수시로 임직원과 운전기사 등에게 폭언과 갑질을 하는 세 건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권 회장은 아르헨티나 출장길에서 돌아와 이날(21일) 오전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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