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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 개최…새 엔진 첫선

기사등록 : 2019-10-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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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트림 G3.5 T-GDi 엔진 등 공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속 가능 모빌리티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현대·기아차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소개하고 각국 전문가들과 최신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을 공유했다.

[사진 = 현대·기아자동차]

최신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엔진 △변속기 △배기 후처리 △친환경차·전동화 △소음 및 진동 △파워트레인 가상 개발 등 7개 분야에 걸친 총 57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G3.5 T-GDi △스마트스트림 D3.0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등 신규 파워트레인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스마트스트림'은 이전 파워트레인과 비교해 △연비 개선 △연소 개선 △배기가스 저감 △엔진 마찰 저감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스트림 G3.5 T-GDi'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m의 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3.0'는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kg·m의 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32kg 엔진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의 연비·배기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등과 결합해 고성능 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어 배치를 최적화한 8단 레이아웃 △고효율 습식 더블 클러치 △전동식 오일펌프와 축압기 △DCT 특화 제어 로직 등 동력 전달 효율과 응답성을 극대화하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는 현대·기아차의 신규 엔진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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