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시 중구청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 돕기 특별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 판매전은 지난 9월 23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제일평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조속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중기부와 중구청이 상인회와 함께 기획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등 관계기관이 1차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앞서 22일 0시 38분께 의류 도소매상가인 제일평화시장 건물 3층 의류매장에서 불이 나 약 16시간 만에 진화됐다. 2019.09.24 mironj19@newspim.com |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과 가치삽시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화재 피해 점포 400여 개가 참여한다.
참여 점포들은 여성 의류, 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과 경품을 지급하는 다채로운 마케팅 행사도 진행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 판매전에 방문하는 고객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피해 상인을 돕는 착한 소비도 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화재 피해 상인의 조속한 생업 복귀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조건 완화'와 '현장 지원반 운영'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재 알림 시설 설치, 노후전선 정비, 화재 안전 점검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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