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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소토 결승타' 워싱턴, WS 1차전서 휴스턴 5대4로 제압

기사등록 : 2019-10-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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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첫 우승을 위한 질주를 시작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1차전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대4로 제압했다.

창단 첫 월드시리즈에 오른 워싱턴은 2017년 왕좌를 차지한 휴스턴의 홈 경기장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워싱턴 선발 맥스 셔저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수확했다. 페트릭 코빈과 태너 레이니, 다니엘 허드슨, 션 두리틀은 휴스턴 강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5회초 결승 2차점 2루타를 터뜨린 후안 소토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애덤 이튼이 4타수 2안타 1타점, 라이언 짐머맨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7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패배를 안았다.

후안 소토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맥스 셔저가 호투를 펼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선취점은 휴스턴이 가져갔다. 1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볼넷과 호세 알튜베의 안타로 2사 2,3루서 타석에 들어선 율리에스키 구리엘은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워싱턴이 2회초 홈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짐머맨은 상대 선발 콜의 2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폴르 쏘아올렸다. 4회초에는 소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동점을 엮었다.

승부는 5회초에 갈렸다. 커트 스즈키의 볼넷과 빅토그 로블레스의 안타로 1사 1,3루서 이튼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앤서니 랜던의 1루 땅볼로 2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선 소토는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로 5대2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스프링어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8회말 1사 2루에서는 스프링어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9회말 워싱턴 마무리 션 두리틀을 상대로 선두타자 브레그먼이 삼진을 당한 뒤 구리엘과 카를로스 코레아가 연속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패했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 [사진= 로이터 뉴스핌]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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