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당진장학회와 협약을 맺고 50억원의 '현대제철 드림(Dream) 장학금'을 출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은 오는 2020년부터 10년간 매년 5억원의 장학금을 당진장학회에 지정 기탁하게 된다. 현대제철 드림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주고 꿈을 심어준다는 의미다.
김홍장 당진시장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현대제철] |
당진시청에서 진행한 기탁 협약식은 김홍장 당진시장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당진은 자녀교육 걱정이 없는 교육특구가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행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현대제철의 장학금이 밀알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동일 사장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는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당진지역 학생들이 미래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지원 취지를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부터 제철소 건설과 가동 과정에서 보여준 지역사회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밖에도 직원들이 주축이 된 일일특강, 공학교실, 야학, 진로탐험 등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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