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둔화되면서 올해 2% 경제 성장률 달성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올해 2% 성장이 현재로선 쉽지 않겠지만, 4분기에는 정부의 재정 노력 등 여러 변수가 있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8 kilroy023@newspim.com |
그러면서 이 총재는 "적극적 재정 역할이 중요하다며 재정이 생산성을 높여서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저금리에 따른 금융 불균형 심화 가능성도 우려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가 실물경제를 부양하지만 가계 부채나 부동산 시장에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금리 인하가 곧바로 가계 부채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있는 만큼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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