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최근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수단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지자체가 가입하는 단체보험만 있을 뿐 개인보험이 없어 보장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판매된 개인형 이동수단을 보장하는 단체보험은 4300만원에서 올해 6월 4억5000만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지급된 보험금도 284만원에서 4455만원으로 늘었다.
개인형 이동수단이 많아짐에 따라 보험시장도 커지고 보장금액도 늘어나고 있는 것. 그러나 개인이 직접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없어 보장 사각지대가 있다는 지적이다.
고용진 의원은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과 보급이 늘고 있는 만큼 사고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사고에 따른 피해자 구제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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