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전라남도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4일 여수 세계한상대회 주요 행사로 '2019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간 구체적인 상생협력 방안이 논의된 이번 상담회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 핵심 가치인 동반성장에 가장 부합한 행사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60개사와 전남 소재의 중소기업 64개사를 포함한 전국 128개 중소기업 등 340여 명이 참여해, 대기업과 기술 또는 제품 거래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구매담당자 간 305건의 1:1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제품구매만 상담했던 예전의 구매상담회는 다르게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협력 방안까지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에서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추가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중소 상생협력이 지속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같은 날 구매상담회와 연계해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어 불공정거래 신고센터·중소기업 기술보호·성과공유제도 등을 안내하고, 중소기업 컨설팅 존을 운영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2019 혁신기술 구매상담회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하는 데 작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기홍(가운데 오른쪽) 동반성장위원장이 지난 24일 여수에서 열린 '2019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에서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10.28 [사진=동반성장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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