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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창당 추진위 출범키로…유승민 "15인 의원과 곧 매듭"

기사등록 : 2019-10-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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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29일 원외 지역위원장들과 연석회의
"창당 로드맵 만들어 달라는 요구 있었어"
변혁, 국회의원 정수 확대 반대 결의문 채택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 퇴진파 의원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29일 신당 창당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유승민 변혁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및 원외 지역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 대다수가 신당 창당 추진위원회(가칭)를 빨리 구성하고 창당 로드맵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변혁) 현역 의원 15명이 다 모인 회의를 소집해 추진위 문제를 빨리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퇴진파 의원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가 29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및 원외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29 q2kim@newspim.com

변혁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의 국회의원 정수 확대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변혁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민주당과 정의당은 정략적인 의원정수 확대 주장을 철회하고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여야 합의 처리를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표는 이에 "의원정수를 확대하는 것은 추악한 뒷거래"라면서 "변혁이 비록 원내 숫자는 적지만 분명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가 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심지어 바른미래당 일부까지 야합하고 뒷거래 하는 문제를 선거법에 반대하는 세력과 연대해 꼭 막아달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12월 3일 공수처법 본회의 부의에 대해서는 "별로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본회의에 상정해서 표결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면서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전에 공수처를 막아낼 수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합의 처리할 수 있는 여야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당도 선거법에 대해 대안을 갖고 합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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