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가 '2019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교통 수단의 변화를 소개하고 서울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교통의 미래를 미리 만나보는 엑스포를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와 상암문화광장에서 연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행사 양일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시민들은 역에서 자율주행 버스에 탑승해 행사장까지 올 수 있다.
하늘을 나는 택시인 '유인드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지난 8월 최초로 상업용 플라잉카 볼로시티(VoloCity)를 개발하고 싱가폴 비행에 성공한 독일의 '볼로콥터(Volocopter) 드론을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비행에 성공한 중국의 '이항(EHang)', 2023년 상용화를 추진중인 미국의 '우버(Uber)'의 기체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다양한 드론 영상 및 VR 체험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 탑승 체험도 마련된다. PM 허들 경진대회 등도 준비 돼 있다. 또한 교통 이용자 맞춤형 교통 서비스인 서울형 MaaS를 소개하는 부스도 설치된다. 안면인식결제 서비스와 포토 티머니 제공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많은 관심과 참가를 당부드린다"라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 교통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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