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도쿄올림픽 마라톤, 삿포로 개최 결정...고이케 도지사 "합의 없는 결정"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도(都) 등이 2020년 도쿄올림픽의 마라톤과 경보 경기를 삿포로(札幌)시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1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IOC와 도쿄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정부는 이날 4자 대표급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결과에 대해 "동의할 수는 없지만 IOC의 결정을 방해하지는 않겠다. 합의 없는 결정이다"라며 다소 불만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삿포로 개최에 따른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도쿄도는 부담하지 않기로 했다. 또 마라톤과 경보 이외 다른 경기는 장소 변경을 하지 않기로 4자가 합의했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조직위원장은 고이케 지사가 삿포로 개최를 받아들이겠다고 한 것에 대해 "대단한 결단이다. 마음속으로부터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라톤 코스는 삿포로시 중심부의 오도리(大通)공원을 출발하는 홋카이도(北海道) 마라톤 코스를 기본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2026년 08월 12일
나스닥 ▲ 0.54%
26588
다우존스 ▼ -0.04%
53770
S&P 500 ▲ 0.26%
7749

한편, 운영 측면에서 선수와 관계자의 이동과 숙박, 자원봉사자 확보, 경비 등이 숙제로 남아 있고, 이미 판매된 신국립경기장의 마라톤 티켓 환불도 과제로 지적된다.

IOC는 지난 16일, 도쿄올림픽 기간 중 더위로 인한 선수들의 안전을 우려해 육상 마라톤과 경보 경기를 도쿄가 아닌 삿포로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7~8월 도쿄의 평균 기온은 30도를 웃돌고 습도도 매우 높다. 반면, 삿포로는 도쿄보다 평균 기온이 5~6도 정도 낮다.

도쿄올림픽 마라톤과 경보 경기를 삿포로에서 개최하는 것을 결정하는 4자 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오른쪽)와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