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낙석 위험 제거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마래2터널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고 1일 전했다.
시는 올 상반기에 진행한 마래2터널 특별점검에서 낙석 위험이 있다는 결과가 나와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은 터널을 임시 개통한다.
마래2터널 전경 [사진=여수시] |
차량들은 공사 기간 중 국도 17호선~만흥IC~만성리해수욕장으로 우회해야 한다.
등록문화제 제116호 마래2터널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 개통됐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 터널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조선인과 중국인 노동자들이 정과 망치만으로 터널을 만든 아픔이 서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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