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재인 대통령 어머니상 때 보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에 대해 "조만간 답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문 대통령의 어머니 고(故) 강한옥 여사의 별세와 관련해 조의문을 보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01 kilroy023@newspim.com |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조의문을 통해 강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노 실장은 이와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양석 의원은 "장관이 없는 사이에 피의사실 공표나 형사사건보도원칙 등을 발표했다"며 "아직 조 전 장관은 사퇴한 것이 아니고 아직 남아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실장은 "조 전 장관 건과 검찰개혁 건은 별개의 건"이라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도 아주 거세다. 지난번 서초동 집회에서 봤듯이 아주 거세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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