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휘발유 값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경우 1626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100원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달 유류세 인하 혜택 종료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9.9원 오른 1539.0원을 기록했다.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1999원, 경유 가격이 1909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2019.09.29 leehs@newspim.com |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전주 대비 1.8원 하락한 1537.0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 종료 직후부터 6주간 상승했던 휘발유 가격은 10월 둘째 주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515.1원을 기록했다.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경우 1522.3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4.8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626.5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경우 전주 대비 0.8원 내린 1507.7원에 판매되고 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2.2원 내린 리터당 1383.6원을 기록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은 전주보다 0.2원 오른 783.6원이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 기름값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1달러 오른 61.1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가능성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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