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해군은 4일부터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인 '2019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에 참가한다.
해군은 "4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스털링 인근 해역에서 호주 해군 주최로 실시하는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 '2019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REACH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해군은 4일부터 15일까지 호주 스털링 인근 해역에서 호주 해군 주최로 실시하는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 '2019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REACH 2019)'에 참가한다.(사진은 2016년 진해 및 제주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 당시 모습) = 2019.11.04 suyoung0710@newspim.com |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은 잠수함 조난 사고 발생 시, 사고 해역에 인접한 국가들이 협조해 최단시간 내 승조원을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인도적 훈련으로, 지난 2000년 싱가포르에서 최초 실시한 이래 올해가 8회째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은 1,200톤급 잠수함 이순신함이 참가하며, 한국, 호주,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수상함 4척, 잠수함 2척, 심해구조잠수정(Deep-Submergence Rescue Vehicle, DSRV) 3척 등 총 9척이 참가한다.
참가 전력들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정박 간 사전 브리핑, 잠수함 구조 절차 습득, 의학 심포지엄 등을 실시한 후, 8일부터 14일까지 해상에서 실제 잠수함 구조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 전력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조난 잠수함 탐색과 심해구조잠수정을 이용한 승조원 구조 훈련 등을 숙달하고, 우방국 간 연합 잠수함 구조작전 능력 제고 및 상호 운용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해군은 밝혔다.
한편 이순신함 승조원들은 16일 호주 퍼스 빅토리아파크에서 서부호주재향군인회가 주최하는 '6·25 참전 제66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호주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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