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이 오는 14일 실시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그동안 노력해온 수험생·학부모와 관계자들에게 격려 서한문을 4일 보냈다.
지난 10월 최교진 교육감이 세종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
최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중요한 시험이 다가왔다"며 "그동안 성실히 준비해 온 것처럼 마지막까지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능시험의 결과가 물론 중요하지만 그 결과가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의 작은 발자국일 뿐 차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은 여러분들의 보살핌 속에서 온갖 역경과 고통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며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교사들에게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편안한 시험실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 교육감은 서한을 통해 세종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왔으며, 세종시 내의 10개 시험장학교들도 완벽한 시험장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세종시에서는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전년(2805명)대비 13%(365명) 증가한 총 3170명의 응시생이 10개 시험장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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