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지난 27일부터 2일까지 일본의 후쿠오카·나고야·도쿄에 대전소재 중소·벤처기업 5개사를 파견해 134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와 코트라 무역관이 공동 진행한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고려광학, ㈜신우건업, ㈜아큐랩, 펀들, ㈜미호비즈텍 등 지역기업이 참가했다.
일본 무역사절단 상담 모습 [사진=대전시] |
이번 일본 무역사절단은 악화된 한일 관계에 불구하고 현지 코트라 무역관의 적극적인 바이어 발굴과 참여한 지역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현지의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 총 63건 1119만5000달러의 수출상담을 했다.
바이탈 브라를 생산하는 미호비즈텍은 상담을 위해 가져간 샘플을 모두 판매할 만큼 관심을 끌었으며 애견용품을 제조하는 펀들은 그동안 거래가 중단됐으나 이번 계기로 수출을 재개하게 됐다.
시력 보정용 안경렌즈를 제조하는 ㈜고려광학은 현지 업체를 직접방문 상담했고 애완견 체중계를 생산하는 아큐랩은 양산전 시장조사 및 현지 반응을 점검하는 등 일본 시장을 공략할 활발한 수출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이번 일본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바이어 매칭·통역비 등을 지원했으며 참여기업의 제품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지사화 및 사후 출장비 등의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