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이동차량 진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진료서비스는 내과, 피부과, 치과, 정형외과 등 6개 과목이며, 선원근로자, 제조업근로자 등 61명의 외국인근로자가 검진을 받았다.
외국인근로자 이동차량 진료서비스 참여 의료진이 망마경기장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
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이동차량 2대를 투입했고, 여수시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의무과, 김만달내과, 김영창피부과, 정남진정형외과, 모아치과, 함께하는치과 등 의료진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했다.
베트남 선원 트란반홍씨는 "이번 진료로 고혈압을 발견하고 약 처방도 받았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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