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5일 오후 3시 종합스포츠파크에서 보건소·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2019년 합동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예측 불가능한 생물테러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공조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시민의 날 행사장에 살포되는 가상 시나리오로 실시됐다.
나주시,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 모습 [사진=나주시] |
오후 3시 15분께 행사장 일대 백색가루 발견을 시작으로 △112신고 접수 및 초동대응팀(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출동 요청 △초동대응팀 현장 출동, 전라남도 질병관리본부 상황보고 △생물테러 노출자 관리(백색가루 다중키트 검사) △노출자 제독 후, 응급진료소 이동 △테러범 검거, 사전 경위보고 후 상황종료 순으로 신속한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둔 현장감 있는 훈련이 진행됐다.
위광환 부시장은 "생물테러 대응 핵심은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신속한 초동 대처"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의 발 빠른 대처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명확한 공조체계 수립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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