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확인해볼 수 있는 '2019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빅스포)'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5회차를 맞은 빅스포는 이날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초청인사와 참가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오는 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빅스포 주제는 '디지털 플랫폼(Digital Platform)'이다.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에서 일어나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거대한 변화(Mega Shift)에 주목한다는 의미다.
지난해 열린 빅스포 신기술전시회 모습 [사진=한국전력] |
올해 빅스포에서는 299개 기업이 참여하는 신기술전시회, 51회의 국제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및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신기술전시회에는 GE·지멘스·노키아·SK텔레콤·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등 299개 기업이 참여하며, KEPCO홍보관, 수소에너지특별관 등도 눈에 띈다.
전시회와 함께 아시아, 북미, 유럽 등 20개국 60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수출 촉진 성과 창출에도 주력한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51개의 국제컨퍼런스가 월드뱅크, 국제대전력망기술협의회(CIGRE) 등 국제기구와 대한전기학회, 스마트그리드연구회 등 전문기관 및 한전 주관으로 열린다.
특히 글로벌 전력에너지 분야 CEO 등 경영진과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에너지 리더스 서밋(Energy Leaders Summit)은 '전력산업의 메가 트렌드(Mega Trends)와 비즈니스 기회(Business Opportunities)'를 주제로 미래 에너지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개막식 기조연설에 나서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개막식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로 촘촘하게 이어진 초연결 사회의 미래모습과 전력산업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 전반의 급격하고 거대한 변화를 미리 상상해 보시기 바란다"며 "빅스포 2019' 행사가 전력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보물지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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