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내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의 일정이 확정됐다. 2월 5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3월 9급 공무원, 8월에는 7급 공무원 시험이 치러진다. 국회의원 선거와 대학 학사 일정 등을 감안해 1주일 가량 일정이 앞당겨졌다. 시험별·직능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시험정보는 국회의 예산안 처리가 끝난 뒤인 내년 1월 초 나올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게시한다고 6일 밝혔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내년 3월28일 치러진다. 내년 4월15일 투표가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일정을 고려해 종전 4월 첫 주에서 3월 마지막 주로 일정을 조정했다.
5급 공채 시험도 3월 첫 주에서 2월 마지막 주로 1주일 가량 앞당겨졌다. 내년 5급 공채 1차 시험일은 2월29일로, 개학 등 대학 학사일정이 고려됐다. 7급 공채 시험일은 8월22일이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내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 일정이 확정됐다. 2019.11.06 kiluk@newspim.com |
원서접수는 각 시험별로 3~4일간 이뤄지며, 접수시간의 제약은 없다. 원서접수 마지막 날은 오후 9시까지 할 수 있다.
조성주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은 "발표된 시험 일정에 따라 내년에도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 채용주관부처로서 시험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험 일정 외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2020년 1월 초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에 게시된다.
정부는 내년 1만8815명의 국가직 공무원을 뽑을 계획이다. 올해(1만7616명)보다 6.8%(1199명) 늘어난 규모로, 지방직을 포함한 내년 공무원 채용 규모는 3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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