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5일 '귀농인 실용 유기농 전문가반'수료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귀농인 교육은 농림식품부로부터 지원받아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비로 추진됐으며 지난 4월부터 하루 4시간씩 총 28회에 걸쳐 진행됐다.
실용유기농 전문가 과정 수료식 모습 [사진=강진군] |
강진귀농사관학교에서 실시한 실용 유기농 전문가 과정은 유기농업의 배경과 의의, 유기원예와 유기축산, 토양의 생성과 발달, 토양관리 등 이론 수업과 유기농 자재 자가 제조 실습 및 활용법, 청초 액비 제조 실습과정 등으로 구성돼 유기농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봄 가뭄과 여름의 잦은 태풍 및 긴 장마에도 50여 명의 교육생 중 25명의 귀농인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여 수료증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 수료자인 안영주씨는 "농사일로 몸이 피곤하지만 김영곤 교수님의 유기농업 강의를 들으며 내 땅 내 작물에 유기농을 접목시켜 농사를 지으니 작물 하나하나 더 관심을 갖게 되고 이전보다 농사에 재미와 흥미를 느낀다"며 "내년에도 귀농인 실용 유기농 전문가반 수업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예비 귀농인들의 강진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강진에서 먼저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체류형귀농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초보 귀농인 작목 선택 지원을 위해 주작목 배움교실, 1:1맞춤형 교육,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의 강진 조기 정착을 위해 귀농 복덕방 등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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