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지난 5일 마약류취급자 대상 오남용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안양시] |
동안구보건소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은 각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마약류를 취급하는 의사와 약사, 마약류 도매업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신경순 의약관리팀장이 PPT자료를 활용해 진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마약류 계도기간이 종료됐다는 점이 교육의 핵심이 됐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란 마약류 취급자와 승인자의 모든 취급사항을 보고하고 수집, 모니터링 해 마약의 제조, 판매, 구입, 조제, 투약 등을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보고하는 통합 관리하는 체계이다. 이전까지는 관련 대장에 수기로 기입하는 방식이었다.
교육은 마약류 취급자들이 보고해야 할 마약관리 실무와 관련 법령을 설명하고 오남용 방지 및 철저한 취급 및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프로포폴의 오·남용 및 관리 부주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불법적인 마약류 사용 등이 이슈화되면서 마약류 취급관리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마약류의 유통과 사용 등을 투명하게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에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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