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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日, 엔화 약세로 상승...中, 하락

기사등록 : 2019-11-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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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2만3303.82엔으로 마감하며 전일에 이어 13개월래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02% 뛴 1694.45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날 엔화 가치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기준 109.06~109.07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0.28엔 뛴 수치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은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절하됐음을 의미한다.

미국 서비스업 업황 호조 또한 주가를 지지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일(현지시간) 10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7로 전월 52.6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시사한다.

히타치와 미쓰비시는 각각 2.1%, 1.5% 올랐다. 교세라는 1.4% 상승했다.

반면, 스즈키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수요 감소로 분기 이익이 급감하자 3.6% 내렸다. 아사히는 올해 영업이익과 배당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6.1%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낙관론이 지속됐음에도 하락했다. 최근 계속된 상승세로 일부 종목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43% 내린 2978.60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 하락한 9860.97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45% 내린 3984.8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40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7% 내린 2만7664.96포인트, H지수(HSCEI)는 0.23% 하락한 1만852.8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78% 오른 1만1653.0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6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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