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티웨이항공은 올 3분기 영업손실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직전 분기 264억원 적자에 비해 다소 개선됐으나 적자는 지속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2019.11.08 dotori@newspim.com |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현재까지 2019년 누적 영업익은 3억원이다. 티웨이항공은 시장 변화로 인한 여행수요 둔화, 원화 약세와 같은 비우호적인 거시환경을 적자 지속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신속하게 노선운영에 변화를 주고 있다.
최근 티웨이항공은 필리핀 보라카이, 대만 가오슝, 타이중 등에 수도권과 지방공항에서 새롭게 취항했다.
또 운수권을 보유한 중국 장자제, 옌지 노선을 취항하면서 중국 대륙 노선 확장을 통한 영업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그 외 해외 영업망 확장을 위해 국내외 로컬 여행사 및 여행 관련 제휴사를 통한 협업 활동도 높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시장상황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고 티웨이항공은 즉각 대응할 준비가 된 항공사"라며 "진행 중인 운항 객실 훈련 센터 건립 등 항공사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 확립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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