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8일 오후 10시 유튜브 생방송 '심금라이브'를 시작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민들의 일상으로 파고들며 한층 다가서는 한편 선거제 개편과 정치 개혁 등을 두고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첫 방송에서 심 대표는 일상 속 시민들과 만나 삶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프로그램 이름 '심금라이브'는 심 대표의 성(姓)과 시민들의 심금을 울린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유튜브 방송 심상정의 심금라이브 예고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19.11.08 sunup@newspim.com |
시민들과의 대화 과정에서 조국 사태에서 불거진 공정성 문제라든가 '82년생 김지영'으로 대표되는 젠더 이슈 등이 자연스럽게 거론될지 주목된다.
방송은 심 대표의 유튜브채널과 정의당 유튜브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한다.
진보진영 '유튜버 선배'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책 집필을 위해 2주간 유럽으로 떠난 상태다.
이에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유 이사장 대신 조수진 변호사가 대신 본편방송을 진행한다.
파워 유튜버 유 이사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또 다른 진보 진영 스타 정치인인 심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주가를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심 대표와 유 이사장은 서울대 78학번 동기로 대학 시절부터 학생운동을 함께 하는 등 오랜 기간 '동지적 인연'을 맺어 왔다.
2010년에는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심 대표가 유 이사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했고 이로 인해 진보신당 내에서 격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