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11월 1주차 정당 지지도 격차가 바짝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7.8%(전주 대비 ▼1.8%p) 한국당 지지율은 33.6%(▲2.0%p)로 양당 간 격차는 4.2%p로 좁혀졌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11월1주차(4일~8일) 정당 지지도주. [자료=리얼미터] 2019.11.11 chojw@newspim.com |
민주당 지지도는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 3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특히 중도층, 20대와 30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에서 상당 폭 하락한 반면, 보수층, 50대와 40대, 대구·경북(TK), 경기·인천, 충청권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당은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30%대 초중반으로 반등했다. 한국당은 중도층, 20대와 60대 이상, 30대, 서울과 PK, 호남,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과 40대, TK 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7.2%→66.2%)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6.3%→64.4%)에서 각각 소폭 하락했으나 60%대 중반 지지율을 유지했다.
중도층에서는 한국당이 지난 11월 2주차 이후 4주 만에 오차범위(±3.1%p) 내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 중도층 지지율은 34.5%(▲6.3%p)로 민주당 지지율 31.8%(▼5.9%)를 2.7%p 앞섰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2%p 오른 5.3%를 기록, 2주 연속 바른미래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5.1%로 0.6%p 오르며 5%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1.6%로 다시 1%대로 하락했고, 우리공화당 또한 0.5%p 내린 1.4%로 평화당과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감소한 1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3814명에게 통화를 시도, 5.7%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