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을 위한 최대 관문으로 꼽히는 유럽연합(EU)에 정식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EU의 공정위원회에 본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현대중공업] 2019.11.13 tack@newspim.com |
EU는 경쟁법이 가장 발달한 기업결합심사의 핵심국가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심사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총 6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첫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모든 심사는 각 경쟁당국의 기준에 맞춰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국가들도 문제없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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