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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결전의 날' 전국 1185개 시험장서 '벼랑끝 승부'

기사등록 : 2019-11-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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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첫 시험
5교시 제2외국어·한문까지 '긴장'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한국사·탐구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이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59만4924명)보다 4만6190명(7.8%) 감소한 54만8734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1교시(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마찬가지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2019.11.13 kiluk@newspim.com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갖고 들어가면 안된다.

부득이하게 시험장에 가져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았다 적발될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73명의 수험생이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다 적발됐다.

관공서와 공공 기관은 출근 시간은 원활한 수험생 수송을 위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다. 주식과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의 개장시간도 1시간 뒤로 미뤘다.

열차(전철·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은 출근 혼잡 운행 시간이 기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에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된다. 이 시간대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의 배차 간격이 짧아지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부제 운행이 해제되는 개인 택시는 지하철역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 집중 운행될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에는 대중교통 외 차량 진·출입이 통제돼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200m 전방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예비소집일을 맞아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시행되며 수험생은 8시10분까지 입실해야한다. 2019.11.13 alwaysame@newspim.com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도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따뜻하게 옷을 입을 필요가 있다.

수능 성적표는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11.14~11.18), 정답 확정(11.25), 채점(11.15~12.4) 등을 거쳐 내달 4일 개별 통보된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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