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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성일하이텍과 '폐휴대폰 재활용' 사업 맞손

기사등록 : 2019-1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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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촉진·사회적 가치창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SK네트웍스는 13일 명동 사옥에서 성일하이텍과 '리사이클을 통한 자원순환 촉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일하이텍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 유가금속(코발트·니켈·망간·리튬·구리 등) 리사이클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보국 SK네트웍스 정보통신부문장(왼쪽)과 이강명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SK네트웍스] 2019.11.13 oneway@newspim.com

SK네트웍스는 앞서 금강시스템즈와 협력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을 운영하며 중고폰 유통문화의 장을 열었다. 폐휴대폰의 경우 성일하이텍을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원소재로 재자원화해 리사이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연구∙마케팅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폐휴대폰 수거량 증대와 재활용 효율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폐휴대폰에 더해 IT 기기 등 대상 품목들을 보다 다양하게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을 공동 사회공헌 활동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서보국 SK네트웍스 정보통신부문장은 이날 "중고폰 ATM 개념으로 새로운 리사이클 문화를 만들어가는 민팃이 재활용 업계의 경쟁력 있는 성일하이텍을 파트너로 맞아 사회적 가치 구현 기반을 강화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속적인 리사이클 사업을 위해 열린 자세로 기술력을 지닌 업체들과 협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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