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조달청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자 교육 콘텐츠와 시설, 서비스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체결한 중기중앙회와 조달청 간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참여 확대와 공공조달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근거한 교육분야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해 실현한 것으로, 조달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교수진을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의 중소기업 교육연수 지원 서비스와 협업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교육운영 방식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인력개발원과 조달교육원은 중소기업 조달교육 지원 협력 조인식을 열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9.11.14 justice@newspim.com |
중소기업인력개발원과 조달교육원은 이날 중소기업 조달교육 지원 협력 조인식을 갖고 오는 25~26일 '다수공급자 계약(MAS) 실무와 조달혁신정책 및 제도' 등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후, 내년부터는 연 2~4회 정규과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수요를 고려해 조달우수제품 과정 등 조달제도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입장에서 공공조달의 중요성을 볼 때, 조달교육원과의 협력은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본 교육을 이수한 업체들에 조달청에서 부여하는 '계약이행 실적평가' 가점 2점은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커다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순후 조달교육원장도 "향후 중기중앙회와 협력·추진하는 교육사업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이 개발한 도전적인 혁신기술과 제품이 보다 신속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해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거로 기대한다"며 "향후 정례화한 교육 일정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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