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호타이어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9억원, 매출액이 5900억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380억원 적자에서 올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금호타이어는 "상반기에 이어 경영 정상화 활동 등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CI [사진 = 금호타이어] |
국내 신제품용 타이어(OE), 교체용 타이어 시장(RE)은 자동차 생산공장 파업에도 불구하고 거래처 확대 및 탄력적 시장운영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내수 시장점유율 1위도 유지했다.
다만 해외시장의 경우 환율 이슈 및 수입규제 강화 등 자동차 산업계 부진에 따른 물량 감소로 매출이 축소됐다.
금호타이어는 "향후 초고성능타이어(UHP)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핵심 고객·제품에 집중해 판매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력거래선 안정화 및 신규거래 개발로 거래처도 다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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