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17 17:16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다섯 번째 천연가스 인수기지 건설을 위한 1단계 기본계획이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제5기지 건설은 12·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1단계로 20만㎘급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4기와 LNG 하역설비 1선좌, 기화송출설비 등을 구축하고 2031년까지 저장탱크 6기를 추가 증설한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제5기지 건설로 고용 유발 약 3만9468명, 취업 유발 4만3991명, 부가가치 유발 2조2089억원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가스공사는 제5기지 건설 기본계획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1단계 사업 적기 준공을 위해 다음달부터 △기지 상세 설계 △인·허가 추진 △현장조직 구성 등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 민간참여 방식을 검토했으며, 올 3월 천연가스 직수입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참여 사업 설명회 및 의향조사를 시행하고 관련기관과 세부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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