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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원-위안 동반 강세, 환율 2.1원 내린 1164.5원 마감

기사등록 : 2019-11-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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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1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안화와 동반해 원화가 올랐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지난 주말(16일)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과 '건설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왼쪽부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2.55%에서 2.50%로 인하했다. 역RP 금리 인하는 시장 유동성공급 확대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0.08%절상한 7.0037위안으로 고시했다.

한 중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역RP금리 인하에 이어 중국이 이번주에 대출우대금리(LPR)를 추가로 내릴 것이란 기대감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원 환율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홍콩사태 우려에 대해선 "추이를 지켜봐야하지만, 당장의 리스크 온 분위기에 묻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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