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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제주 차귀도 어선 화재…11명 실종·1명 구조

기사등록 : 2019-11-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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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전소돼...거의 가라앉은 상황"
해경 함정 7척 등 투입...수색 총력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통영 선적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실종된 선원 12명 중 1명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9일 "실종된 선원 중 1명을 구조했다"며 "구조된 선원 신원은 현재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图片=济州海洋警察署提供】

이날 오전 7시 9분쯤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29t급 통영 선적 어선 D호에서 불이 났다. 현재 어선은 전소돼 바다에 거의 가라앉은 상황이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해경은 함정 7척과 초계기 1대,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군과 민간 어선도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 내·외부를 전체적으로 수색하고 있다"며 "현재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보고를 받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과 가용한 함정, 항공기 등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하여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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