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업계 최초로 외화(US) 예탁금에 대해 예탁금 이용료를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로고=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거래 시장점유율 1위 미래에셋대우는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외화 예탁금에도 예탁금 이용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3개월 평균잔액 500달러 이상일 경우 연 0.35%, 500달러 미만이면 0.10% 이자를 매 분기마다 지급한다. 이는 기존 원화 예탁금 지급일과 동일하다.

이번 외화 예탁금 이용료 지급 결정은 해외주식 거래가 많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을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해외주식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해외주식 매매가 종료될 때까지 계쏙 외화를 보유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에셋대우 윤상화 디지털Biz본부장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늘면서 타사와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 수요에 부합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해외주식 매매 대기자금에도 이자를 지급하는 것으로 해외주식 거래 고객의 매매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햇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내와 해외주식 거래시 해당 국가의 통화가 없어도 주문이 가능하고 결제일에 해당 통화로 자동 환전되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