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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값 0.2%↑...부산도 '껑충'

기사등록 : 2019-11-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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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사상구 8년 만 최고 상승폭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 정부의 규제에도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2%를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0.54%), 강남구(0.52%), 양천구(0.25%), 강서구(0.24%)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높았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송파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이후 매도 호가는 더욱 오르는 분위기"라며 "매수자들도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로 가격 절충 가능한 매물은 매매하려는 분위기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 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자료=KB부동산 리브온 제공] 2019.11.21 sun90@newspim.com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7% 상승했다. 경기(0.08%)는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8%)는 대전(0.26%)과 부산(0.12%), 울산(0.03%), 대구(0.03%)는 상승, 광주(-0.02%)는 하락했다. 기타 지방(-0.02%)은 전주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0.12%)은 107주 만에 상승 전환했던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상승했다. 특히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해운대구(0.63%)와 수영구(0.60%)는 2011년 5월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3%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0.08%)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증가하며 19주 연속 상승했다. 경기(0.04%)는 상승했고,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09%)과 대구(0.04%), 부산(0.01%), 울산(0.01%)은 상승, 광주는 보합(0.00%)을 보였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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